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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ㅋㅋ 전 2004년도에 수술했네요 ~ 적다보니 길어요~ㅋ 부작용까지~다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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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민정
조회 :
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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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남기려고 들어온 건 아니고, 시력교정술의 위험성에 대한 글을 보다가, 안과의사회에서 인증한 시력교정 병원 안내에 제가 수술한 굿모닝안과가 있어서 들어와 봤어요~ㅋ
한편으로는 아버지의 노안 때문에, 굿모닝 안과가 그부분도 케어를 하는지 확인해 보려고 들어왔다가, 수술 체험 게시판이 있어 글 써 봅니다,
제주변에선 친인척과 친구들 한 6~7명 정도가 여기서 수술을 했구요`
그러다 보니, 다양한 수술법들을 들어봤고, 약간의 지식도 가지게 되었어요,
원래 당해보면 안전 만큼 중요한게 없는데
시력교정수술을 생각하면서 여러가지면에서 고민하고 고려를 하겠지만,
보통이 비용 때문에 굿모닝에서 좌절하는 친구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굿모닝을 추천했는데, 굿모닝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한 친구들 대부분 비용;;;;
또는 서울 유명 병원에 대한 맹신?
요런 이유로 굿모닝에서 포기한 친구들도 꽤 많았네요.
제가 2004년 9월 초에 수술을 했기 때문에 지금 2013년 9월. 만 9년의 시간동안 많은 걸 느꼈어요.
전 라식이 대중화 되던 초기?였고, 부모님 힘이 아닌 온전한 제 힘으로 한 수술이어서,
당시에는 열심히 사정사정하여 깎았었더랬죠 ㅋ 지금 하면 훨 싸긴 하죠.
하지만 수술 이후의 세월을 지나온 시점에서 전 그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어요.
수술 후 예후를 보기위해 짧은 주기에서 긴 주기로 병원을 내원 하라고 쌤이 지시하셨고,
그 이후로 궁금하거나 이상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방문하라고 하셔서,
전 제작년 2011년인가 2012년 초 쯤에 마지막으로 또 방문 했습니다.
그 세월 중간중간에 눈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면 고민없이, 굿모닝으로 갔습니다.
처음 수술을 결심하기까지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터라 의심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어요. 그러다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면서 조금은 안도했던 부분이 있다면,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이고 반복적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부분 때문에 한번은 수술 결심 했다가 포기를 하기도 했었죠;;^^;; 친구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에 의하면 부작용을 설명하고 싸인을 받는 과정에서 저만큼 긴 시간을 들인 친구가 없었습니다.
수술 초기 건조증이 있었습니다. 완전 초기는 아니고, 수능 이후 겨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이 추워서 전기 난로를 켰는데, 그게 얼굴 앞에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단순 부작용으로 생각하고 놀래서, 얼마나 호들갑을 떨었던지, 정말 눈이 터질듯이 아팠습니다 ㅠㅠ 의사쌤의 여러 질문과 조언에 조금씩 나아졌었지만, 바로 완전히 건조증이 나은건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약 1년의 시간 동안 약한 건조증에서 심한 건조증까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더라고요. 근데 그 뒤로는,,, 결막염이니, 유행성 안과질환에 매년 몇번씩 걸린적도 있던 저였는데, 오히려 안과 질환이 나타나지 않더니 그 이후 지금까지 걸린적이 없습니다. 워낙에 의심이 많던 성격이기도 해서, 시력이 나빠져도 말씀하시지 않을까봐 이곳저곳 안경점이랑 친구 따라 간 안과에서 검사를 몇번 했던 적도 있었는데, 초기 1년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제 눈이 수술 한 눈인지를 모르더군요. 시력도 좋구요. 일정시력에 고정이 되었어요. 컨디션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1.0 에서 1.2 사이로 고정이었습니다.
주변에 적지 않은 이가 수술을 했다보니, 부작용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제 남동생이었구요. 유전적으로 유사하다보니, 같은 라식으로 했습니다.
시력은 저보다 나빴구요. 20살에 군복무 신체검사를 잘 받으려고 급히 수술을 했었고, 수술 이후 1달쯤 이후에 입대를 했습니다. 군 입대 초에도 아무 문제 없었구요.
자대 배치 후에 시력이 슬슬 떨어지기 시작했답니다. 다른 여러가지 건강 문제랑 겹쳐 결국 중간에 만기 제대를 하지 못하고 나왔는데, 여러 상황상, 일반적으로 시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경에서 눈을 혹사시킨 결과였죠... 마음은 아팠지만, 제대 후 정신 없이 보내다가 제가 동생을 데리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쌤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러 나와서 시력을 확인하고, 시력이 고정이 되면 재수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제가 살짝~ 비용이나, 추가되는 부분 없냐고 묻는 제 질문에 없다고 기분 좋게 얘기 해 주셨구요. 근데 제대후 몇년이 지나니 시력이 다시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제대 초에 0.3까지 내려갔던 시력이 1년전에 같이 방문했을 때는 0.5와 0.6 정도로 나왔구요. 아직 변동이 있어서, 수술은 안 잡고, 계속 검사하고 있네요. 동생이 좀 느긋 한지; 살만한지; 스스로 자주 병원을 찾지는 않구요 ㅋ 중간중간 병원을 방문해도 전혀 비용이 든 적 없구요. 건조증이나 불편함을 호소했을 때도 아무 부담 없이 처방전을 내려 주시곤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더욱 만족하고 있구요.
한편으로는 너무 자주 병원을 찾는게 아닌가 싶어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제 눈 건강이다보니 어쩔 수가 없었는데, 정말 반갑게 맞아주셨고, 수술 들어가시지 않은 이상, 제 수술을 담당하신 쌤이 항상 체크 해 주시는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다른 쌤이 보실 경우엔 간호사쌤들이 항상 양해를 구하셨습니다. 저희 아빠가 40대에 접어들자마자 노안의 진행을 시작하셨는데, 수술 후 그 나이대에 들어가서 노안이 오는 건 수술 부작용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전 주변에도 시력교정술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이제 아빠의 노안이 심해지고 있어 검사를 받으러 갈건데, 이것도 성공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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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ㅋㅋ 전 2004년도에 수술했네요 ~ 적다보니 길어요~ㅋ 부작용까지~다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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