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라식
날씨가 더운 한여름이면 한바탕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가 생각이 난다.
각막이 얇아 그 동안 라식수술을 받지 못하였던 경우나, 근시 도수가 너무 높아 라식수술을 받지 못한 분들에게 한여름의 시원한 소나기 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 있어 소개할까 한다.
"시력교정수술 중에 가장 안전한 수술은 어떤게 있나요?"
"직장 생활 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든데 어떤 수술이 제일 편리한가요?"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앞둔 분들에게 가장 흔히 듣는 질문이다. 이 두가지 요구를 동시에 만족 시키는 '마이크로라식'이 등장하였다.
기존의 라식수술은 수술 다음날 부터 큰 불편함 없이 잘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수술이다. 물론 수술전 검사를 철저히 하면 각막돌출증 등 심각한 부작용은 피할 수 있다. 안전성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술후 남는 각막을 얼마나 두껍게 확보하느냐 인데 근시 도수가 높아질수록 수술중에 연마해야하는 각막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술후 남는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게 되고 따라서 안전성도 저하되는 것이 단점이었다.
또 각막이 얇을 경우에는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이런 점을 보완하여 최근에 개발된 수술이 '마이크로라식'이다. 기존의 라식이 각막절편을 160~140㎛ 정도로 두껍게 만들어 고도근시의 경우 수술후 남는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는 단점을 보완한 마이크로라식은 각막절편의 두께를 80㎛ 정도로 미세하게 제작하기 때문에 수술후 남는 각막의 두께는 상대적으로 두껍게 유지하여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 수술법이다.
그 동안 시력교정수술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왔던 것이 수술을 받고는 싶은데 각막이 얇아서 수술을 받지 못하거나, 각막의 두께는 두꺼운데도 근시나 난시도수가 너무 높아 수술을 받지 못해 취업을 포기하거나 입사시험에서 탈락하는 경우이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마이크로라식이 등장하여 그 동안 수술을 받지 못해 고생하시던 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고 밝은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안전한 수술이 등장하였다고 무턱대고 수술을 받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각막 돌출증과 관련된 원추각막증 등 잠재된 각막질환이 있는지 각막의 뒷쪽까지 꼼꼼히 검사를 받고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수술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굿모닝안과 조성태원장 053-257-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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