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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사측, 희망퇴직 유무형 압박 가해"… 퇴직 종용 증언도
희망퇴직 요구 불응한 기자 TF팀 발령… 보도국 시스템·업무공간 접근 불허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JTBC의 고강도 희망퇴직으로 80명(노동조합 추산)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80명이 회사를 떠나기까지 5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회사가 반강제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경영진 책임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노보를 통해 “지금까지 80명 넘는 직원들이 희망퇴직 절차에 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도 부문 내에서는 기자들 포함 총 13명이 희망퇴직 신청서에 서명하거나 구두로 사측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고용 안정성을 저버렸으며, 희망퇴직 절차를 고압적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경영 악화와 일파만파 퍼진 희망퇴직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경영진이 아무도 없는데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http://v.daum.net/v/20231201141148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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