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ws

굿모닝 뉴스

전화상담
053.257.7942
  • 굿모닝뉴스
  • 보도자료와 칼럼

보도자료와 칼럼

굿모닝안과를 만나시면 내일 아침, 당신의 세상이 밝아집니다!
  •  
    작성일 : 11-06-18 14:17
    '안구건조증'조심...대구 환자 50% 급증
     
     글쓴이 : 굿모닝안과
    조회 : 2,805  
    매일신문 2003년 12월 8일 보도자료

    '찬바람을 쐬고 난 후 갑자기 눈물이 핑 돈다면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보세요' 눈물이 부족해서 눈이 시리고, 뻑뻑하고, 쉬 피로함을 느끼는 증상을 호소하는 안구 건조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난방이 시작되고 자동차 내부의 히터 등이 작동되면서 실내습도가 크게 낮아져 대구시내 안과마다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

    대구시내 안과 전문의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안구 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평상시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굿모닝안과 김희규 원장은 "진료환자의 근 절반정도가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안구건조증이 시력과는 무관하지만 특히 40대 이후 환자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안질환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고 했다.

    대학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 경북대학병원의 경우 지난 달 말부터 안구 건조증 환자가 평소보다 증가, 하루 평균 10여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과를 찾는 환자의 5%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동산병원에도 이달들어 안구건조증 환자가 10~15% 증가했다.

    경북대병원 안과 김인태 교수는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세배 이상 늘었다"며 "특히 청소년 흡연율 증가와 PC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환자들도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장성동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습도가 낮아져서 많이 발생한다"며 "적정한 온도 유지, 가습기 사용, 인공누액 삽입, 실내 환기, 눈을 자주 깜박여 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단 눈을 씻으면 일시적으로 시원해지고 온도가 내려가서 증상이 나아진 것 같지만 오히려 세수를 할때 눈물도 같이 씻겨지므로 더 안 좋아진다며 차라리 눈을 감고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낫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