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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연맘
조회 :
4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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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2년 가을 굿모닝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은 주부입니다.
당시엔 결혼 전이었지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선을 보러 갈때 마다 20년을 껴온 안경이 저의 미모를 가리는 것이
신경이 쓰여 일회용 렌즈를 끼고 나갔더랬어요, 그런데 평소 렌즈를 안껴봤던 저는
아뿔싸~! 일회용렌즈를 뒤집어 끼고 나갔던 거예요 T.T
맞선 자리에서 눈이 아파오고, 눈물이 흐르고,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대충 둘러대고는 택시타고 안과로 직행... 렌즈 빼고나니 살겠더라구요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지요 ㅠ.ㅠ
그렇게 첫 선을 실패한 이후 저는 렌즈도, 맞선 자리도 다 피하게 됐고
안경낀 도도한 싱글녀로 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자주 가던 내과의 간호사 언니가
안경을 벗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저기.. 혹시 어떤 렌즈 끼는지 물어봐도 되요?
그랬더니 그 간호사 언니가 배시시 웃으며 라식수술을 받았다는거예요!
그리고 굿모닝안과를 소개해줬어요, 영대안과 출신이라 믿을 수 있고, 원장님이 세분이며,
수술테크닉이 뛰어나고, 유명한 분들이라고... 더 놀라운 것은 어제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기적 같은 일도 다 있구나 싶어 친구와 굿모닝안과를 방문했고
친구와 저는 일주일 뒤 수술을 받았어요, 친구는 라섹을, 저는 웨이브맞춤라식을 받았어요
정말 기적은 그 담날 일어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렷하게 보이던 커튼무늬, 벽시계의 초침!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어요~^^ 시력도 1.5까지 나오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우리 애기 아빠를 만나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사실 남편은 제가 수술을 받은건 몰라요, 일부러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조마조마한건 우리 수연이가 자라면서 저 닮아 눈이 나빠질까 걱정이예요... 남편은 눈이 좋거든요... -_-;;
설마 남편이 저를 의심하지는 않겠죠?^^ 나중에 수연이 드림렌즈하러 갈지도 몰라요 잘해주세요~
오늘 동창회에서 같이 수술을 받았던 친구를 만나 예전 이야기를 하면서
수술을 받던 그때 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늦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친구는 미국에 이민을 갔다가 잠시 귀국을 했는데 역시 잘 보인다고 하더군요
라식 수술 참 신기하고 좋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감쪽같이 시력이 좋아지고
더 고마운 것은 당당하게 선을 보고 행복한 결혼까지 할 수 있었던것!
정말이지 그 때 굿모닝안과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행복한 가정을 어떻게 꾸릴 수 있었을지...
항상 감사드려요... 원장님들 잘 계시죠?
아마 오래 되서 이제 기억도 못하시겠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답니다.
다음주에 친구랑 찾아뵐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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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안과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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